두드러기를 은진이라고 하며 육류, 생선, 달걀, 우유 등의 식품, 약품, 장내 기생충에 의한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와 소화기, 간 기능 등의 이상 또는 신경성, 정신성 장애, 과로 등으로 생긴다.
때로는 외부적인 원인, 즉 벌레에 쏘였을 때, 태양광선, 물 또는 얼음, 찬 바람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생기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흔히 비장(脾臟)의 기능이 나빠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은은하게 피부 속에 생기기 때문에 은진이라고 하며 아주 가렵다.
두드러기는 적진(赤), 백진(白疹) 두 가지가 있으며 적진은 陽性에 속하며 淸凉하게 하면 사라지고 백진은 陰性에 속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하면 없어진다.
전신에 흰 두드러기가 생겨 가려움증이 멎지 않는 것은 날이 흐리고 기온이 차가울 때 더 심해지며 하늘이 맑고 날이 따뜻해지면 가려움증이 가벼워진다. 이는 차가운 기가 피부 속에 잠복하여 엉기어 퍼지지 않을 때 생기는 것이다.
탱자술을 복용하고 탱자열매를 끓인 물로 환부를 씻는다.
탱자술(枳實酒); 탱자 술은 전신의 흰 두드러기를 고친다. 탱자의 분량에 관계없이 밀가루를 묻혀 볶은 것을 썰어 3돈쭝(약12g)을 따뜻한 술 한 잔에 잠시 넣어 우려낸 다음 마시면 된다.
호주에서는 탱자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레몬(Lemon)을 대용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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