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9일 일요일

건강비결(養生秘訣) (中)

(남부호주한인회 제공)
노인의 음식은 人乳, 우유를 상복 하면 좋으며, 우유에 쌀을 넣어 끓인 우유 죽(駝酪粥)이 가장 좋다.
노인의 병에 절대로 독한 약 또는 땀나게 하는 약, 토하는 약, 설사약 등을 써서는 안 되고 부드러운 약을 쓰도록 조심해야 한다.

식상증(食傷症);
음식을 많이 포식하면 원기를 손상시킨다.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고 위로 솟아올라 토함으로서 기운이 빠지게 되는가 하면 마신 것이 소화되지 않아 가래가 끓고 군침이 흘러 귀중한 타액 및 타액호로몬이 소모되고 대변을 자주 보며 설사를 하여 영양분의 섭취가 저해되고 소변이 많고 탁하여 정력의 근원을 고갈시켜 정력이 약해지고 식은땀을 허하게 줄줄 흘리는 등의 증상은 모두 과식하거나 기름진 진수성찬만 먹기 때문에 식상에서 생기는 것이다.

언어법(言語法);
말을 적게 하여야만 체내의 원기를 기를 수 있다. 식사를 할 때 말을 말 아야 하며 지껄이면서 식사를 하면 언제나 가슴과 등이 결리는 증상이 생긴다. 옛사람들의 食不語, 寢不言이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누워서 큰소리로 말을 하면 기력이 손상한다. 잠자리에서도 너무 담소를 많이 하여서는 안 되는데 이는 인체의 오장이 鍾이나 경(경; 돌로 만든 옛날 악기)과 같아서 매달아 놓고 두들겨야지 눕혀 놓고 쳐서 소리가 나게 하여서는 아니 되는 이치와 같기 때문이다.
또 걸으면서 말을 하여서는 안 된다. 만약 말을 해야 할 경우에는 걸음을 멈추고 말을 해야 하며 지껄이면 원기가 빠진다.

보와 사(補瀉):
보 하는 것과 사하는 것은 서로 상관이 있다. 인간은 보가 補하는 줄 만 알고 사(瀉)하는 것이 훑어내는 것인 줄만 알고 때로는 보 하는 것이 사(瀉)하는 것이 되는 줄을 모르고 있다. 인체의 생리는 음양과 강유(剛柔)가 서로 얽혀 신체기능과 육체가 운영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보혈제로 영양만 좋게 해주고 기의 소통을 순조롭게 해주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된다. 따라서 영양분을 체내에 받아들이는 것을 補라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것을 瀉라고 볼 때, 중년 이후가 되면 보 하는 것보다 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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