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호주한인회 제공)
치매에 수지침․뜸․지압봉이 효과가 있다.
치매는 대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하지 못하는 데서 나타나는 장애다.
즉 대뇌에 혈류량이 부족하여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적어지면 뇌신경 세포가 손상을 받아 뇌가 작아져서 일어나는 이상 증상이 치매인 것이다.
따라서 대뇌를 회복시키려면 수지침요법의 기본처방(그림)인 손목 부분부터 A1․3․6․8․12․16․30번에 매일 1회 3~5장씩, 양 손에 서암뜸(瑞岩灸)으로 꾸준히 떠 주어야 한다. 특히 치매 초기나 가벼운 치매 증상은 이런 처방으로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매증을 손 지압봉(指壓鋒) 운동만으로 회복시킨 사례
70세를 넘기면서부터 치매 증상이 발생, 어느 사이에 사람을 못 알아볼 정도로 병이 진행된 분이 자기 아들을 보고 아저씨라고 부르는가 하면, 손자를 아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인사불성이 되었다가 깨어나고, 대․소변을 구별하지 못하고, 옷을 입을 수도 없고, 건망증과 언어장애까지 나타나 별 도리 없이 방치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수지침을 배우러 다니던 며느리가 알루미늄 재질의 지압봉을 구해 집에 놓아두었는데 지압봉을 보더니 움켜잡고선 밤낮으로 손에서 놓지를 않는 것이다. 빼앗으려 해도 꼭 쥐고 놓지 않아 할 수 없이 그냥 두었다고 한다. 정신이 조금 들면 지압봉을 쥐고 왼손, 오른손으로 번갈아 옮기며 놀기도 하고, 정신을 잃으면 그것을 손에 꼭 쥐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밤낮으로 지압봉을 쥔 채 4~5개월을 보낸 어느 날, 아들을 정확하게 알아보았다. 손자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고, 며느리와 일가친척들도 구별해냈다. 그 후부터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없었고, 대․소변 구별도 하게 됐다.
밤낮으로 지압봉을 가지고 지낸 것 외에는 특별히 치료라는 것을 받은 적이 없었으므로 수지침에서 사용하는 지압봉이 치매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손 자극과 손 운동이 치매증 회복에 특별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이런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이다.
수지침이 대뇌 활성화시켜
치매증 치료에 수지침이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들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일본대학 야쓰 미쓰오(谷津三雄) 박사는 이미 1989년에 뇌경색증 환자의 치매증을 치료한 사례를 환자의 CT촬영사진과 함께 발표한 바 있다.
당시 41세의 뇌경색 환자는 대․소변을 못 가리고, 밥을 먹을 수 없었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전신을 쓸 수 없는 중증 상태였다. 병원에서 3~5개월을 치료해도 효과가 없는 상황에서 야쓰 교수는 수지침에 의한 치매 치료 겸 연구를 하게 되었다.
야쓰 교수가 CT로 환자의 뇌를 촬영해본 결과, 이미 뇌의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어 있었고 산소와 포도당 등 영양도 극히 불량한 상태였다. 야쓰 교수는 수지침 처방에 따라 수지침으로 치료하면서 서암뜸(瑞岩灸)도 많이 떴다고 한다. 3개월간 매일 반복적으로 치료하자 환자의 의식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CT로 뇌를 다시 촬영하여 보니 산소와 영양 상태가 정상인처럼 회복되었고, 특히 뇌가 매우 커져 있었다.
야쓰 교수는 다시 실험해보기 위해 환자에 대한 수지침 시술을 중단한 채 6개월을 기다린 후 CT로 뇌촬영을 해보았다. 이번에는 산소와 영양이 약간 줄어들고 뇌의 크기도 약간 작아진 결과로 나타났다.
이런 실험 과정에서 수지침으로 치료하면 대뇌(大腦)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데 특별한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대뇌가 커진다는 점도 발견했던 것이다.
치매의 예방과 치료는 대뇌혈류량 조절이 관건
고려수지침요법을 개발한 유태우박사는 지금까지의 경험 결과 중풍이나 치매 치료에 수지침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확신한다.
수지침의 근본 이론 중 하나가 대뇌 혈류량을 파악하여 조절․개선시킨다는 것이다. 수지침의 모든 이론이나 방법․기구들은 인체의 축소판인 손을 통해 대뇌 혈류량을 조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모든 실험 방법과 기준도 대뇌혈류량 조절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런 이치로 인해 대뇌 질환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대뇌혈류량 조절은 한방이나 일반 동양의학에서는 아직 없는 이론이며, 양방에서도 혈관의 굵기와 혈류 속도에 대한 연구는 있어도, 그 굵기와 혈류 속도를 조절한다는 이론이나 치료법을 아직 제시한 바 없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인 박규현(朴圭鉉)박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수지침요법의 기본원리인대뇌혈류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론이 연구 실험에 의해 입증된 것이다.
박교수의 실험을 대략 설명하면 대뇌로 올라가는 큰 혈관은 총경동맥(總頸動脈)과 추골동맥(椎骨動脈) 4개인데, 통상 총경동맥이 굵고 추골동맥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이 정설(定說)로 굳어져 있다. 그런데 수지침 치료 부위에 자석(磁石)이나 서암봉(瑞岩鋒) 등을 붙여서 시술하면 분명히 혈류에 변화가 생긴다. 즉 추골동맥이 굵고 혈류가 많아지면 총경동맥은 가늘어지면서 혈류 속도가 낮아진다는 것과, 추골동맥과 총경동맥의 굵기가 같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이론은 종래의 해부학 이론에 없는 것으로, 이번 실험에서 비로소 대뇌 혈류량 조절이 가능하다고 입증한 것이다. 또 현재로서는 대뇌혈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의술은 수지침요법이 제일 완전하고 강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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